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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8 앱 사용기 -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실행 첫 화면.


99퍼센트를 위한 경제 방송 '나는 꼽사리다'에서 잠깐 소개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아이폰용으로도 있는지는 확인 못 했습니다. (다음 검색만 해 봤는데 나오지 않는군요.) 방송을 듣자마자 구글 플레이에 들어가서 앱을 찾았습니다.


   

'복지국가'를 검색하면 바로 등장.


설치하고 실행시키면 가장 위의 스샷 화면이 보입니다. '앱소개'를 먼저 누르고 '체험하기'로.


   

음, 나름 알 만한 곳에서 만들었군요. 


체험에 들어가면 우리 가구의 정보를 입력해 달라고 합니다. 통계청 조사보단 덜 자세하군요. 그때는 1인 가구였지만 이제는 2인 가구입니다. 에헴. 단계를 계속 진행하면 지난해 납부한 세금액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윽, 이걸 지금 조사해야 해? 하는 순간!


알아볼 것도 없다. 대부분 해당 사항 없음.


다 입력하면 복지 분야별로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현재), 앞으로 복지국가가 되었을 때는 얼마나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당연히 찬성을 눌러 봅니다.


중간에 몇몇 스샷이 생략되어 있는데 그건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이 앱을 통해 분명히 받을 수 있는 안내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보장받는 혜택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걸 보니 지금의 저는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군요. 그렇지만 앞으로 제게 어떤 어려움이 닥치거나 짐이 지워질지 모릅니다. 그때 어디의 누가 저를 돕겠습니까? 불안한 마음에 제 앞으로 들인 사보험료를 모두 더해 보고 저 금액을 봅니다. 64,856원. 정말 저렇게만 된다면 두 배를 더 내도 좋을 듯하군요. 단순한 산수만으로도 그런 답이 나오네요.


으음, 이런 팁이 있나!


한 번 이대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낳고, 학교에 보내고, 그 사이 부부는 늙어서 병이나 사고를...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이 스며듭니다. 이런 일을 가장 큰 기업(?)인 국가에서 대비해 주면 좋겠습니다. 사보험 기업들의 불안 마케팅에 알고도 속을 필요가 없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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