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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2 속초 여행 더하기 봉평 4


지인들과 함께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크루즈 모드

토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숙소에 묵고 다음 날 속초를 대충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금호에서 쉐보레 차량을 빌렸는데 크루즈 모드가 매우 편해 보였습니다. 그래 보이기만 하고 실제로는 편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면허 없는 저는 당연하게도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았기에 어떤지 잘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죠. 다만 운전하신 분은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 주행 중에 액셀에서 발을 떼도 차가 문제없이 가니깐 피로가 덜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뒤에서 편히 앉아 간 저만큼 덜 피로하진 않으셨겠지요. 이날의 과학도 단순 탑승자와 운전자의 피로도를 평등하게 해 주진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행 내내 운전대를 잡으신 M형께 감사드립니다.)


대포항

회와 새우튀김을 사러 갔습니다. 숙소에 가서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멍게를 좋아하는데 서비스 양이 매우 적었어요. 개불은 신선하지 않고. 뭐, 오동통한 새우튀김은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한화리조트 설악

맞나? 암튼 여기 별관에 묵었습니다. 5인실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딱히 흠잡을 것은 없네요. 아, 화장실이 한 개였네요. 아침에 일행 모두가 쾌변 요거트를 마셨더니 온리원은 올포유가 되지 못했습니다. 위기를 느낀 저는 망설이지 않고 로비 화장실에서 해결.


한화리조트 설악 별관입니다. 건물 뒤편에 주차하라고 해서 들어왔더니 좁아서 주차하기 힘들었음.


동명항 일대

장을 비워 LPG 차량의 부담을 던 우리는 동명항으로 향했습니다.


동명항입니다. 날씨는 계속 흐리고 비, 흐리고 비.


방파제 아래에는 바위와 하얗게 일어난 파도. 바람이 불어 파도가 무척 센 날이었습니다.


왼쪽 위에 속초 등대전망대가 보입니다. 그 아래 펼쳐진 바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해돋이정자. 바다로 쭉 뻗은 철교를 건너 들어갑니다. 파도가 엄청 센 날은 조심하세요. 물 다 튀었음.


속초 등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동명항 일대랍니다. 파노라마 재밌네요.


어쩐지 찍고 싶게 생긴 나무들.


봉평 메밀

돌아오는 길에 봉평에 들러 메밀국수를 먹었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들렀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2002년인가? 문학기행을 다녀왔던 곳입니다.이효석 문학관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통과.


여전히 맛있는 메밀 전병!!!!!!!


한입에 꿀꺽했습니다. 지금 침 고입니다. 야식을 먹어야 하나?


수육 맛은 보통, 게다가 양이 적어서...



이러나저러나 역시 주인공은 메밀 국수...

먹다 보니 약간 매콤했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참 시원한 맛!


이렇게 됐습니다. 에헴.


입구에서는 메밀 상품들을 팝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교통 체증

아아, 돌아오는 길에 길이 엄청 막히더군요. 특히 여주 분기점에 호법 분기점까지 대박! 다시 한 번 고생하신 운전자님의 현세 복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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